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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교회는 주유소입니다. 교회는 한 주간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양분을 공급받고 떠나야 하는 곳입니다.”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 좋은 비유를 찾았습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라 항공모함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항공모함은 전쟁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쟁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유람선에 버금가는 인원을 태우고 다니지만 유람선이 쉬고 놀자는 개념의 배라고 하면 항공모함은 전쟁하고 싸우고 이기는 개념인 것입니다. 항공모함을 떠나는 비행기는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떠나고 돌아올 지라도 항상 깨어있어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가 그런 곳이 되어야 합니다. 쉼은 있지만 다른 싸움을 위해 재무장 하는 곳, 필요한 무기를 장착하는 곳, 날기 위한 연료를 채우는 곳 등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 항공모함이라면 오늘의 교회는 이와 같은 의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항공모함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객선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생각과 마음은 다릅니다. 항공모함의 사람들은 전쟁이 없어도 가상의 전투를 계획하여 훈련을 합니다. 그러나 유람선의 사람들은 쉬고 편한 것만을 생각 합니다. 훈련이 있을 리 없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현실은 항상 전쟁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삼키고 혹은 넘어뜨리려고 항상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훈련 받은 병사들은 넘어지지 않고 실패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도들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훈련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쉼의 자리가 될 수도, 혹은 치유의 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머물기 위한 그런 자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적 싸움을 준비하고 나가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마음도 바뀌어야 합니다. 유람선 신앙에서 항공모함의 신앙으로 말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유람선 교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좁은 길의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항공모함 교회를 꿈꾸며 하나님나라의 군사로 거듭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no turning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