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에 COVID-19을 사탄의 공격에 비유하여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Covid-19에 대해 듣게 되는 이야기 중에 Covid-19로 말미암은 Pandemic이 끝나고 나면 또 다른 바이러스가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COVID-19처럼 힘든 상황이 다신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바이러스의 공격은 계속된다고 전제하면, 이 바이러스가 우리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문득 사탄의 공격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싸스, 메르스 그리고 Covid-19, 이처럼 계속 되는 바이러스의 공격을 보면서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사탄의 공격을 떠올려 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40일 금식 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장면을 누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눅4:13)
이 장면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사탄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를 생각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마24:15-16)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과연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어제 저는 아는 목사님으로부터 조금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국내 굴지의 교단 하나가 금년에 동성애 목회자 안수 문제로 동성애를 지지하는 교회들과 지지하지 않는 그룹, 둘로 교단을 나누기로 되어 있었는데, COvid-19때문에 교단 분할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동성애 목회자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동성애자 역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의 대상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동성애가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죄”의 표본이 되는 자가 “회개” 없이 자신의 “죄”를 양성화시킨 채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차라리 저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을 저는 막을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저들이 오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를 하나님의 뜻대로 치리 할 수 있다는 것에 저로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면 우리는 하나님 아닌 신을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잘못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평생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지옥으로 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시던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그 장면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선생님…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고기를 많이 잡은 후에,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변화는 선생님에서 주님으로 자신은 죄인으로 나타납니다. 고기를 많이 잡게 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대신 “주님, 죄인” 이라고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조금 묵상해 보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베드로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 속에서 “주님”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자신이 누구인지를,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이런 것, 저런 것 열심히 달라고 구합니다.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믿음 탓이라고 하면서 믿음도 달라고 기도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그런 것을 다 해결해 주실 능력이 있으신 것을 저 역시 알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 보다 먼저 앞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이 없으면 우리는 사탄과의 싸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니 사탄과 싸울 일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반드시 다시 돌아옵니다. 우리를 삼키기 위해 우는 사자의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우리가 배운 사탄을 대적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40일 금식을 마치시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래서 우린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과연 나는 사탄을 대적할 만큼의 말씀을 알고 있는가? 그만한 영적 준비가 되어 있는가?
사탄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달콤한 말로, 행복이라는 가면 혹은 나(자신)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유혹의 가면을 쓰고 우리를 넘어뜨리려 반드시 돌아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어떤 말씀을 우리가 알고 어떻게 대적해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 생활은 헛것이 될 수 있습니다.
Covid-19은 곧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름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돌아와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사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Covid-19이 우리의 영혼을 깨우시는 하나님의 도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앙생활은 단순히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영적 싸움의 준비를 마치셨습니까?
끝없는 바이러스의 공격은 사탄 역시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할 것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이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준비 된, 훈련 된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고 따르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바랍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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