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성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성도(요한복음 1:12)
이런 질문이 여러분을 황당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왜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만약 누군가 와서 여러분에게 “당신은 왜 에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저는 지난 10월 20일에 여러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나를 포기 하는 것”이며 동시에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나를 포기 하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살기만 하면 다 되는 것일까요? 그 이상은 없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마음 속으로 이런저런 답을 하실 것입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라 살론” 박사팀은 이스라엘 마사다의 헤롯 왕의 요새를 발굴하다가 찾은 대추야자 씨앗 3개를 2005년에 심어, 이 가운데 하나를 발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2008년 6월 13일 자에 발표했습니다. 이 나무는 잘 자라서 작년 12월 현재 121cm의 크기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생각 해 보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이 그 씨앗을 자라게 한 것일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이라고 하면 증면 되는 무엇인가를 이야기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인력입니다. 과학을 대변하는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인력”입니다. 그런데 이 인력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앞서 말씀 드린 씨앗이 가지는 생명력입니다. 헤롯 왕의 묘지에서 발견된 이 씨앗은 탄소 측정에 의하면 20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무런 생명이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이런 저런 노력을 함으로 씨앗에서 싹이 나게되고 자라서 나무가 된 것입니다.
이어령교수는 이를 중력과 은혜로 풀이합니다. 중력은 누르는 힘이 있지만, 이 누름을 뚫고 올라가는 힘은 위로부터 베풀어진 햇볕이라고 하면서 현실이란 중력에 눌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힘을 얻어 세상의 눌림을 이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우리가 세상의 현실이 누루는 중력과 같은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의 힘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기다리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가능하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목표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who wants all men to be saved and to come to a knowledge of the truth.
안타까운 것은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서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생명보다 세상의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보여지는 것지 중요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쓰러졌습니다. 2주 동안 깨어나지를 못했습니다. 2주 후에 눈을 뜨고 세상을 보았지만 세상은 제가 없어여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세상일로 인해 마음의 고통이 심해 포기하고 싶을 정도인데 세상은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제가 쓰러지기 전과 후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세상의 눌림을 이기려고 바둥거리며 살았다고 하면 일어난 후에는 세상의 눌림을 피하는 방법과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어떤 때는 피하고 어떨 때는 맞서서 싸움으로 이기고 합니다.
여러분은 영생의 힘을 소유하셨습니까? 저는 가끔 다니엘의 친구들의 고백이 저를 떨게합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들의 담대함이 너무도 멋있기 때문입니다.
단 3:17-18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If we are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the God we serve is able to save us from it, and he will rescue us from your hand, O king. But even if he does not, we want you to know, O king, that we will not serve your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you have set up."
지금 우리에게 있는 믿음은 이런 고백을 할 만큼의 믿음입니까?
과연 다니엘의 친구들이 하고 있는 이 고백은 어디에서 나온 힘일까요? 저는 영원한 생명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but cannot kill the soul. Rather, be afraid of the One who can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
사탄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몸을 죽이겠다고 덤비는 사탄 앞에서 항상 떨고 있습니다. 현실이라는 사탄은 정말 이기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영원히 살리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죽음이 두렵지 않은 힘을 갖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영생을 소유함으로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오이코스 가족 여러분!
세상이 두렵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을 소우 하십시오.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자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자녀 됨”입니다.
내가 누구의 자녀인가? 나의 부모님이 누구신가?에 의해 우리는 세상에서의 힘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왕을 아버지로 두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한 상태에서 삶을 시작 합니다. 거꾸로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부모를 둔 사람은 세상에서 아무런 힘도 없이 삶을 시작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누구의 자녀인가?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은혜는 바로 이것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우리에게 하나님은 부모님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합니다. 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시고 하나님을 이버지라고 부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For you did not receive a spirit that makes you a slave again to fear, but you received the Spirit of sonship. And by him we cry, "Abba, Father."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성령의 임재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임재 없는 사람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이유는 이미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Because you are sons, God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the Spirit who calls out, "Abba , Father."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세상에 누구의 자녀로 왔는지와 상관 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 기준은 세상적인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세상적으로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 되기가 더 어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 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Again I tell you,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제가 일전에 말씀 드렸듯이 우리가 손에 쥔 것이 많으면 놓기가 힘들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알고 믿으면 지금 우리에게 조금 부족한 것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데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난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난하기보다 영적인 면에서 가난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만약 우리의 삶이 세상에서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믿으면 능력있는 세상의 부모를 만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을 믿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 들일 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부모를 만났던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세상을 이기는 힘과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이 인정 하셨습니까?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이 경험 하게 되는 은혜는 “동행하심”입니다.
오래 전에 아재철목사님의 설교 중에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간증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아들이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마취를 하게 되면 자칫 깨어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마취없이 치료를 하고 있었답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소리 지르는 내내 이목사님은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음을 말씀 하셨습니다. 이것이 육신의 부모들이 가지는 한계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은 육신의 아버지와는 다릅니다. 저는 다윗이 좋습니다. 그의 글도 좋습니다. 그 중애 시편 23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이 좋습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사망의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두렵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항상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당당함과 담대함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아무리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입니다.
지난 10월 31일 파키스탄의 탈레반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가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을 공격한 공격무기는 사람을 태우지 않은 무인 비행기로 미사일을 쏘아 공격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보이지 않는 공격이 오늘 영적인 세계에도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모든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싸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전쟁터에 우리만 뇌두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이 불속에 들어갔던 장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느브갓네살 왕이 놀라는 장면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단 3:24-25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Then King Nebuchadnezzar leaped to his feet in amazement and asked his advisers, "Weren't there three men that we tied up and threw into the fire?" They replied, "Certainly, O king." He said, "Look! I see four men walking around in the fire, unbound and unharmed, and the fourth looks like a son of the gods."
불에 들어가기는 셋이 들어갔지만, 그곳에는 넷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경우도 있습니다.
행 12: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Suddenly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and a light shone in the cell. He struck Peter on the side and woke him up. "Quick, get up!" he said, and the chains fell off Peter's wrists.
사도 바울은 빌립보감옥에서 어땠습니까?
행 16:25-26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 Suddenly there was such a violent earthquake that the foundations of the prison were shaken. At once all the prison doors flew open, and everybody's chains came loose.
이것을 문제 해결로 보지 마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이들 상황은 사망의 음침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들을 그런 길로 가지 않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길 속에서 함께 하심으로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은 언젠가 육체를 벗을 날이 옵니다.
그리고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동안 죽을만큼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 하시는 것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죽을 만큼 힘들어도 우리를 외로이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그리스도인 (요한복음 1:12)
저는 여러분이 어떤 신앙생활의 맛을 느끼며 살고 계신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믿는 그 믿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됩니다. 이 법은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육신의 아버지와 달라 우리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죽을만큼 힘들어 하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생의 힘으로 세상에 기죽지 않는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여러분의 손에 사탄과 싸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담대한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경험 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영생의 은혜, 자녀됨의 은혜 그리고 동행하심의 은혜를 소유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오이코스가족들은 영생의 은혜, 자녀됨의 은혜 그리고 동행하심의 은혜를 소유하고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