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시험과 축복(히브리서 11:8-10)
오늘 본문의 배경은 창세기 12장 이후에 나타나는 아브라함에 관한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것을 찾기 원합니다. 먼저 여러분은 아브라함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다윗은 훌륭한 왕이었지만, 별명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별명이 있습니다.무엇입니까?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행한 모든 믿음의 행위들은 오늘 우리 믿는 자의 모범이 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에게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에서 시작 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 하는가? 하는 것 까지, 모든 것이 우리 신앙인들이 삶의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시험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한 후, 첫번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명령이면서 동시에 시험이기도 했습니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여기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처음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떠나야 할 세가지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나중에 말씀 드리도록 하고, 중요한 것은 이같은 시험이 아브라함이 선책 받음과 동시에 주어진 명령이며 시험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시험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 하시고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직접 아브라함을 시험 하셨습니다. 시험의 주체가 하나님이 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시험 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씀 합니다.
야고보서 1:13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이 직접 시험 하셨다는 것은, “왜 그러셨을까?”하고 한 번 쯤 생각 해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시험에 연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욥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직접 시험 하진 않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직접 욥을 시험 하지는 않으셨지만, 욥을 믿으셨기에 그가 시험 당하는 것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신다면, 그 이유는 욥의 경우처럼 아브라함의 영적인 실력을 테스트 하신 것입니다.
즉 욥을 하나님이 인정한 의인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셨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아브라함을 귀히 여기시고 믿으셨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욥을 고난의 대명사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그가 받은 고난이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 해야 하는 것은, 욥을 시험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이었습니다. 욥은 사단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욥의 시험은 대단히 무자비했고 대단히 잔인했고 그리고 인정사정 봐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험은 내용이 분명합니다.
약간의 고난과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사단의 시험처럼 그렇게 지저분하고 잔인하고 무자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어떻습니까?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뜻하지 않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납니다. 가족의 시험도 있고 경제적인 시험도 있고 신앙의 시험도 있고 인간관계 시험도 있고 매우 다양한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욕심에 이끌려서 지금 시험에 들지 않았다 한다면 그 시험을 기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왜요? 하나님의 시험은 하나님이 귀히 여기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야고보서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사람이 금을 제련을 할 때에도 정금을 얻기 위해서 뜨거운 풀무불로 연단을 합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 그것을 연단하고 제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 하시고, 오늘 우리가 시험을 당하고 있다면, 나 스스로에게 하나님이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증거임을 기억하고 그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시험하신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시험의 또 다른 진리는, 하나님은 한 번 시험하지 않으시고 여러 번 반복적으로 시험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창 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기 1절 말씀에 보면 “그 일 후”라고 말슴 하는데, 이 시간은 하나님이 마지막 이삭을 바치라고 하는 시험을 하시기 직전입니다. 이 때까지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졸업시험처럼 혹은 종합고시처럼 마지막에 더 큰 시험이 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여러 가지로 시험하셨습니다.
·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내게 네게 명하는 땅으로 가라
· 아브라함은 그 시험에 순종해서 떠났는데, 정작 하나님이 인도 하신 땅에 도착하자 기근을 만납니다.
· 기근 때문에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기의 아내 사라가를 탐내는 애굽 왕 바로를 만납니다.
· 또 아브라함은 조카 롯의 가정과 재물문제로 다툼을 일으키고 그래서 롯의 가정과 헤어져야 하는 큰 아픔도 당하였습니다.
· 약속의 아들 이삭을 낳기 전에 하갈이라고 하는 여종에게서 이스마엘이라 하는 아들을 먼저 낳았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여종 하갈과 그리고 여종에게서 낳은 이스마엘을 너에게서 쫓아내라”고 명령을 하셔서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백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죽여 번제로 드리라고 더 힘든 명령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겐 이런 속담이 있답니다. “아브라함이 열 번 시험을 당했다./ Abraham was tested ten times.”
물론 오늘날 우리는 아브라함과 똑같은 시험은 안 당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이 오늘날 우리의 맏아들을 남산에다 바쳐라 그런 시험은 아니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우릴 시험 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려 하심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교육시키려 하는 신앙교육에 관한 커리큘럼입니다.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럼 우리 믿음의 성도에게 시험이 올 때에는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참는 것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많은 문제는 시간이 지나가면 저절로 해결이 됩니다. 우리 신앙의 많은 문제도 시간이 지나가면 해결됩니다. 가만히 계셔도 해결됩니다. 인내하면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가 인내함으로 이길 수가 있다는 야고보사도의 말씀을 명심하시고 끝까지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시험에는 목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데에는 몇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1) 첫째 목적은 경외의 시험이었습니다. (Test of Fear)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통하여진실로 아브라함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까지 마친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22:12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를 원하셨다 그런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이 하나님을 우습게 알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저는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앙생활한다고 봅니다.
오늘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는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존귀히 여기고 경외하는 신실한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사실을 이 시간에 확실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전도서 8:12
죄인이 백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십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을 마땅히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하나님이 두려운 분임을 우리가 알기 원하십니다.
2) 둘째 목적은 사랑의 시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신 목적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 하는지를 테스트 해보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 정의 될 수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사랑하되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사랑해야 합니다. 백세에 얻은 독자 이삭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출애굽기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 하는 질투의 하나님 임이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기를 원하셔서 시험을 하셨다는 진리를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입니다.
3) 세 번째로 목적은 믿음의 시험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이 부분을 “영적 건달”의 시험이라고 합니다. 믿으ㅛ다 안 빋었다 하는 부분을 구별 하기 위한 시험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7:20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생육이 중다하여 그로 크게 번성케 할찌라 그가 열 두 방백을 낳으리니 내가 그로 큰 나라가 되게 할 것이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분명히 약속을 하셨는데 이삭이 죽어버리면 그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이삭으로부터 열 두 방백을 낳을 것이라 했는데 어떻게 그 약속이 실현됩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여도 하나님께서 능히 살리셔서 열 두 방백을 낳게 하실 것이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이처럼 아브라함은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불신앙으로 흔들거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이 믿어졌다 안 믿어졌다 하지는 않습니까? 이런 것은 영적인 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