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을 아는가? (성경: 마가복음 12:1-9)
지난 주부터 말씀을 전하는데 그 내용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잡히시던 순간까지 사람들에게 비유를 5가지를 말씀 하셨는데, 그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죽는 순간까지 우리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지난 주의 말씀에서는 두 사람이 등장을 하는데, 한 사람은 예라고 대답하고 행하지 않은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아니오라고 말하고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중에 누가 하나님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인가?하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비유의 말씀으로, 비유의 내용을 살펴보면, 포두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기고 먼길을 떠나면서 수확의 때에 일정한 수익을 주인에게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악한 농부들의 행동으로 인해 주인이 보낸 종들 뿐 아니라 주인의 아들까지 죽입니다. 그 결과 주인이 이 포도원을 새로운 사람에게 주신다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포도원의 주인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포도원을 맡아서 경작 하던 농부들입니다. 세번째 사람은 소득을 얻으려 포도원에 갔던 종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람은 아들입니다.
사실 이 비유는 당시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는 비유입니다. 당시에는 큰 토지를 소유한 지주(Landlord)와 그 지주가 타국에 가고 없을 때에 소작인으로서 그 토지를 경작하였으나, 포도원을 맡아서 일하나 그 토지의 소유권이 인정받지 못하게 된 농부 사이에 가졌던 불가피한 긴장을 말해주고 있는, 1세기 당시의 유대 나라 갈릴리의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판단비유(judgment parables)로서 일반율에 해당됩니다. 다시 말하여 청중들이 듣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도록 요구하는 실제적 삶의 정황에 대한 적극적인 제시인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 하고 싶으셨던 것일까요? 왜 마지막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얼마든지 좋은 이야기들을 해 주실 수 있으셨을텐데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일까요?
저는 오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의 본성, 그리고 하나님의 본성을 함께 생각 하며 깨닫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첫째로, 사람은 죄의 본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사람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덴에서 시작된 죄의 본성(Sinful nature)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원소와(element) 같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에서 들어가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것이 더러운 것이 많다고 말씀 하시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마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For out of the heart come evil thoughts, murder, adultery, sexual immorality, theft, false testimony, slander.
사도 바울은 우리 속에 있는 죄가 무엇인지를 더 많이 이야기 합니다. 이 내용은 성경을 한 번 찾아 봅시다.
롬 1:29-32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They have become filled with every kind of wickedness, evil, greed and depravity. They are full of envy, murder, strife, deceit and malice. They are gossips, slanderers, God-haters, insolent, arrogant and boastful; they invent ways of doing evil; they disobey their parents; they are senseless, faithless, heartless, ruthless. Although they know God's righteous decree that those who do such things deserve death, they not only continue to do these very things but also approve of those who practice them.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사람을 대할 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하는 것입니다. 믿을 것인가? 믿어 줄 것인가?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같이 하고 우리의 기대야
할 분은 하나님임을 말합니다.
누가 우리를 힘들게 해도 아프게 해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것은 누구나 다 그런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죄인입니다. 죄를 가지고 삽니다.
여기서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가 말씀 하시려고 하는 두 번째는 하나님이 계산 하시려고 하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세상은 혹은 내 삶은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이 세상이 금년에 끝날지 혹은 끝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삶에 끝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런 저런 것을 가지고 누리면서 살기를 원하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 것은 끝이 있는데 그 끝은 우리가 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떤 농부가 풍년을 맞아 많은 것을 거두고 재산의 많은 것으로 인해 행복해 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눅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But God said to him, 'You fool! This very night your life will be demanded from you. Then who will get what you have prepared for yourself?'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합니까?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끝이 있다는 것을 말함에 있어서 하나님이 제게 깨닫게 하신 것은, 우리에게 세상의 욕심을 갖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인간의 욕심의 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농부들은 추수한 것을 주지 않으려고 심부름 온 하인들을 죽이던 농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아들을 보내자 농부들의 마음이 변합니다. 어떻게 변합니까?
막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But the tenants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이제는 수확뿐 아니라 아예 포도원을 갖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여기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질문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마 21: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He will bring those wretches to a wretched end," they replied, "and he will rent the vineyard to other tenants, who will give him his share of the crop at harvest time."
반드시 우리 삶에 끝은 있습니다. 죄를 지은 자에게는 진멸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는 단순히 우리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죄인이고 죄를 짓고, 그렇게 살고 인생에 끝이 있고 죄를 지었기에 벌을 받고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자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봅시다.
먼저 주인은 때가 되었을 때에 한 종을 보냅니다. 그리고 농부들은 그 종을 때려서 보냅니다.
막 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At harvest time he sent a servant to the tenants to collect from them some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그리고 그 종이 돌아 왔을 때, 주인은 어떻게 합니까?
막 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Then he sent another servant to them; they struck this man on the head and treated him shamefully.
그런데 그 종을 또 빈손으로 돌려 보냅니다.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했다고 합니다. 이 때 주인은 어떻게 합니까?
막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He sent still another, and that one they killed. He sent many others; some of them they beat, others they killed.
또 다른 종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 외 많은 종을 보냅니다. 그 중에 죽은 종도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바로 이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끊임 없이 기회를 주십니다. 돌아서기를 기대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But do not forget this one thing, dear friends: With the Lord a day is like a thousand years, and a thousand years are like a day.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압니까?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The Lord is not slow in keeping his promise, as some understand slowness. He is patient with you, not wanting anyone to perish, but everyone to come to repentance.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 모두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참고 또 참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님은 아십니다. 우리 속에 죄가 있는 것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우리에게 좋은 것을 많이 주어도 우리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끝이 있다. 2012년이 아니어도 우리 삶에는 끝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다운 신앙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죽음까지 얼마 남겨놓지 않은 주님이 오늘 말씀을 통해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 하시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성을 아신다는 것. 우리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 그래서 무서운 말씀을 주시는데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
그러면 이것이 다 일까요? 아닙니다.
막 12: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So they took him and killed him, and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여기 8절의 말씀은 이미 이루어진 말처럼 들리지만, 당시 예수님의 상황에서 생각을 해 보면, 할 것이라는 “will come and destroy”라고 하는 말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기회를 얻게 하시기 위해 계속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을 잘 아시는 하나님. 심판이 있다고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시는 하나님. 그 분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래 참고 기다리시면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죽음 앞으로 나가면서 우리에게 왜 이런 말씀을 하고 싶었을까요?
예수님을 죽게 하시면서까지 우리 모두 천국에서 만나자고 하시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 가족은 꼭 천국에서 함께 만나는 아름 다운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기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